와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D+3] 산토리니 - 피라, 페리사, 이아 산토리니의 아침은 마눌님이 끓여주는 커피와 함께 시작. 지난 밤에 호텔에서 렌터카를 주선해 줘서 오늘의 일정은 피라마을 -> 와이너리 -> 해변 -> 이아마을을 돌아보는 나름 알찬 코스. 국제 면허증이 없어서 렌탈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걍 한국 면허로도 되더라. 10시에 차가 올때까지 기다릴 겸 해서 호텔 근방을 산책했다. 10시 땡치자 차가 도착. 차종은 스마트. 면허가 있긴 하지만 면허 따고 운전대를 잡아본 건 이게 두번째. 게다가 표지판도 못알아보는 이국땅. 완전 후덜덜. 일단 내가 초보라 난 도로만 보고 가는 형국인데 Co-Driver님께서는 자타가 공인하시는 길치+방향치+회전인지 장애가 있으시다. 덕분에 피라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알아보지 못하고 쭉 갔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유턴을 못해서 우물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