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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How to make Greek Frappe 아, 정겨운 그리스 억양의 영어 :^) 와이너리 투어 갔을 때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를 '나름 유창히' 구사하시던 와인마스터가 생각나 좀 웃었다. 여름에 먹어야지, 하고 그리스에서 사 왔던 프라페용 네스까페 (저 커피는 프라페로만 먹어야지, 그냥 물에 타 먹으면 정말 재앙에 가까운 맛이 난다 =_=) 한참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만들어보았다. 만들어 먹으려고 1500원짜리 중국산 frother 구입했지롱. 두개 샀는데 둘 다 접촉이 안 좋아서 분해-재조립. 1500원에 마스크팩까지 사은품으로 주던데 대체 원가는 얼마나 할까. 한 150원? 저 잼도 그리스에서 사온 것. 그런데 무슨 잼인지는 모른다. 자두... 인가??? 요건 오리지널 프라페. 그리스에서 매일매일 하루에 두잔씩 먹었던 :^) 더보기
[D+3] 산토리니 - 피라, 페리사, 이아 산토리니의 아침은 마눌님이 끓여주는 커피와 함께 시작. 지난 밤에 호텔에서 렌터카를 주선해 줘서 오늘의 일정은 피라마을 -> 와이너리 -> 해변 -> 이아마을을 돌아보는 나름 알찬 코스. 국제 면허증이 없어서 렌탈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걍 한국 면허로도 되더라. 10시에 차가 올때까지 기다릴 겸 해서 호텔 근방을 산책했다. 10시 땡치자 차가 도착. 차종은 스마트. 면허가 있긴 하지만 면허 따고 운전대를 잡아본 건 이게 두번째. 게다가 표지판도 못알아보는 이국땅. 완전 후덜덜. 일단 내가 초보라 난 도로만 보고 가는 형국인데 Co-Driver님께서는 자타가 공인하시는 길치+방향치+회전인지 장애가 있으시다. 덕분에 피라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알아보지 못하고 쭉 갔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유턴을 못해서 우물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