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괌 여행 1일차: 탑승준비 오늘은 출국하는 날. 여행을 좋아하는 건지 공항을 좋아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래. 난 옛날부터 공항을 아주 좋아했었지. 어렸을 땐 귀국 혹은 출국하시는 아부지때문에 간 게 다였지만 인공의 구조물이 제공하는 쾌적함과 질척한 감정의 교류가 공존하는 그 묘한 낙차때문에 항상 공항에만 가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어. 리무진 버스 기다리는 중 버스가 집 앞에서 서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교통의 요지!) 요기서 삼각대 안가져 온 걸 깨닫고 얼른 집에 뛰어 들어갔다 왔지. 결과적으론 몇 번 못썼지만 ㅋ 쫍쫍 커피 마시면서 버스를 기다리긔 가만 리무진 버스 할인 쿠폰도 잘 챙겼던가? 아 버스 왜 안오나요 버스 안 트위터에 바로 올리느라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입니다. 들뜬 여사님과 부루퉁한 영감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