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빠 썸네일형 리스트형 홈빠 세팅 약 한달쯤 전에, 마눌님이 이런 물건을 샀다. 이름하여 홈빠. 우리말 맞춤법에 의하면 홈바 라고 읽어야 맞으나, 짜장면이라고 불러야 맛이 살듯이, 홈빠라고 부르기로 하자. 태초에, 홈빠는 이렇게 보이드워커마냥 공허하던 물건이었다. 먼저 집안에 있던 술을 다 내놓고 와인글래스 랙을 들여놓고 물결모양 스뎅 와인랙도 들여놓고 그리고 찬장에 쳐박혀서 몸둘바를 모르던 특대형 (장식용) 와인잔도 제자리를 찾고 (셰이커는 찬조출연) 역시나 찬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퐁듀 세트도 자리를 잡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미러의 자랑 - 홈빠 세팅 완료. 소수시계와 함께 자리한 조화로운 모습. 위스키와 브랜디만 있으면 완벽할 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