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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칼국수

그래서 만들었지. 스파게티 면으로 끓인 바지락 칼국수. (아랫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오나전 맛있었어! 음... 마치 동아시아와 남유럽의 중간적인 느낌 표현을 하자면, 굉장히 처음 보았지만 처음 본 것 같지 않은 풍경 그것은 마치 이베리아 반도 갯벌에서 봉산탈춤을 추는 여인. 하지만 그 여인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알덴테 이런거 필요없음 무조건 팍 퍼지게 끓이는 거임 겉절이가 없어서 아쉬웠으나, 어제 사온 해물 후리가케가 잘 어울려서 좋았다. 오늘의 냉장고 재고 정리 미션 클리어. 더보기
냉장고 청소 ** 정전이 되어 냉장고 청소했다. 정전을 냉장고 청소와 연결시키다니... 나 초큼 멋진 주부인듯. 아무리 친한집 친구네 놀러가도 냉장고는 벌컥 여는거 아니라는 말이 있듯, 과연 청소 대상으로서의 냉장고는 거대한 정예몹과도 같은 막막함을 내게 가져다 주었지. ...... 잠시동안 막막했드랬지. 그런데 절반이 버릴거란 걸 깨닫고 완전 홀가분해졌어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제 산 지 기억도 안나는 레토르트 사골곰탕은 뭔데ㅋㅋㅋㅋㅋㅋ 자, 우리집 냉장고 벌컥 열 사람은 일주일 안에 방문하십쇼 ㅋㅋ (딱 일주일이야 일주일; 지나면 다시 봉인...) ** 한 끼 요리 하고 처박아 뒀던 남은 식재료를 버리며 반성의 의미로 닭국물 내서 얼려놓은거 녹여다가 닭죽? 아니고 닭국물죽? 해먹었다. 샤브샤브집.. 더보기